
포우
Pow
- 불광불급
- 타협
- 차단
포우
Pow
나쁘지 않아, 좋다고도 할 수 없지만.
체격과 무게에 비해 걸음걸이가 가볍고 빠르다. 외관으로 보아 20대 중반 정도로 추정된다. 부산스럽고 거칠한 백색 머리칼은 반만 넘겨도 생각보다 멀끔한 인상을 준다. 근육이 붙고 탄성이 좋다. 왼팔에 얼룩덜룩하던 패혈증 흉터는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감정이 얼굴에 드러나는 편이며 웃는 얼굴이 기분 나쁜 느낌을 주는 건 어쩔 수 없다.
흉터 하나 없이 깨끗한 사지에 내내 맨발로 다니던 게 이제는 제법 그럴싸한 굽소리가 난다. 그러다 또 종종 벗는다. 남의 신발이라 상하게 하기 싫다고. 허름한 복장은 생각보다 두께감이 있고 튼튼하다.
흉터 하나 없이 깨끗한 사지에 내내 맨발로 다니던 게 이제는 제법 그럴싸한 굽소리가 난다. 그러다 또 종종 벗는다. 남의 신발이라 상하게 하기 싫다고. 허름한 복장은 생각보다 두께감이 있고 튼튼하다.
집에는 언제 갈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