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치 밀러
Kitsch miller
- 베타적 인식론
- 고독과 방종
- 의무적 집착
키치 밀러
Kitsch miller
단정하게 자른 남색 머리칼, 피로한 낯에, 흉흉한 붉은 눈에 눈매가 사나운 탓에 인상이 좋지 않다.
셔츠 아래 몸이 다부진 편인데 입고 있으면 썩 드러나질 않는다. 침식 후유증 및 임무 중 사고로 왼팔이 찢겨서 조각난걸 기워붙였더니 재생력은 둘째치고 흉터가 참혹하다. 긴팔로 가리거나 자주 괴이화된다.
이전과 달리 걸음이나 자세에 축 처지는 감이 없다.
설마 무슨 일
있겠냐니까?
있겠냐니까?

